안녕하세요. 오늘은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증거 11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명확합니다.
그만큼 행복할 때 나타나는 자세나 표정, 행동도 명확하며 숨기기 힘들죠.
그래서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증거 11가지!'를 보고
자신의 고양이가 행복한지 확인하며 고양이에 대한 견문도 넓힘과 동시에
고양이와 보다 소통이 원활한 생활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나? 행복한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그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고양이가 행복할 때 어떤 자세나 행동, 표정을 취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증거
1. 긍정음을 낸다.
고양이가 높은 톤의 '야옹~'이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하는 '트릴링', 기분이 좋을 때 내는 '그르릉'거리는 골골송을
소리 낸다면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음의 빈도가 잦을수록 그만큼 행복의 질도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얼굴을 비비거나 박치기를 한다.
고양이의 양쪽 뺨과 이마에는 사람은 못 맡는 고양이 특유의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분비된 호르몬을 묻히는 것은 고양이에게 '이건 내 거야' 같은 소유욕을 나타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번팅(Bunting)이라고 부르는 박치기는 이마에서 분비된 호르몬을 묻히는 행동의 일종이며
이 또한 주인을 사랑하며 자신이 행복할 때 나오는 표현입니다.
3. 스킨십을 잘 받아준다.
흔히들 '개냥이'라고 부르는 애교가 많고 집사의 손길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모르지만
원래 스킨십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고양이가 집사와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자신이 행복한 상태이면 스킨십을 잘 받아준다고 합니다.
만약 스킨십 도중에 골골 송이나 꾹꾹이, 쭙쭙이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그 고양이는 현재 생활에 매우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사람들이 오가는 거실의 중앙에서도 편안하게 드러누워 휴식을 취한다면
집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 행복한 고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취약한 부분인 배나 엉덩이를 보여준다면
이는 엄청난 신뢰감와 안정감을 집사에게서 느낀다는 것입니다.
5. 무엇이든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선다.
행복한 고양이는 새로운 상황이나 새로운 것들을 마주했을 때 집사가 주는 안정감, 신뢰감 덕분에
긴장하여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관심을 가지며 흥미를 느낍니다.
이러한 고양이들은 주인의 일에 자주 참견하며 귀찮게 굴 때도 있지만
이 또한 행복하다는 증거이니 귀찮아하지 마시고
부드러운 손길로 고양이에게 사랑을 나눠주시면 더 행복한 고양이와의 삶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그루밍을 할 때 몸전체를 고루고루 한다.
지난번 주제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루밍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의 약 10%를 그루밍하는 데 사용하니까요.
이렇게 중요한 그루밍을 몸 전체를 구석구석 물 흐르듯이 한다면 고양이는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묘 가정에서는 고양이끼리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알로그루밍'을 한다면
그 가정의 고양이들도 행복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한 곳을 집중적으로 그루밍하여 털이 빠지거나
아예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면 좋지 않은 상황이니 병원에 데리고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스크래쳐로 발톱을 긁는다.
고양이가 스크래쳐를 사용한다는 것은 즐겁고 기쁜 흥분감을 안정시키기 위함이므로
만약 스크래쳐를 사용한다면 행복한 고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래쳐를 하며 집사를 바라본다면 집사를 정말 좋아하며
집사를 향한 기쁜 흥분감을 안정시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식욕이 왕성하다.
고양이가 식욕이 왕성하며 밥을 잘 먹는다면 집사에게서 느끼는 안정감, 신뢰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잠이 오는 듯 가늘게 뜬 눈을 한다.
고양이는 자신이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공간이면 긴장을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그리고 자신이 편안한 공간이나 신뢰하는 집사와 같이 있다면
잠이 오는 듯 가늘게 눈을 가늘게 떠
적의나 경계가 없다고 표현하며 행복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10. 꼬리가 부드럽게 넓은 U자 형태이거나 꼬리가 물음표의 형태를 띠며 꼬리의 끝이 살랑살랑 거린다.
고양이가 편안하고 행복할 때에 나오는 꼬리의 모양이므로 꼬리가 이러한 형태를 띤다면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 집사가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 앞에서 집사를 반긴다.
집사가 집에 돌아올 때 현관 앞에서 기지개를 켜거나 바닥에서 뒹굴기, 다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알로러빙' 등의 행동을 한다면 집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신호로 집사와의 신뢰가 높으며 행복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고양이가 집사에게 신뢰감이 높고 안정감을 느끼며 생활에 대해 행복해할 때
어떤 행동, 자세, 표정을 취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이중 3개 ~ 4개 이상의 모습을 보인다면 아마 고양이는 '행복하다'라고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증거 11가지!'였습니다.
앞으로도 고양이를 주제로 삼은 글을 많이 작성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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