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쌓이게 하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13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목욕하기 [흔히들 '수속성 고양이'라고 불리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제외!]
고양이의 대부분은 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예전 중동과 아프리카 사막의 야생에서 살아왔던 본능이 남아있어 흔히 접하지 못했던 물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바깥 털은 방수가 제법 잘 되는 편이지만 속 털은 방수가 잘 되지 않아 물에 젖게 되면 무게가 많이 나감으로 고양이의 활동성이 매우 떨어지고 고양이는 이를 자신의 민첩함이 떨어져 적의 공격에 잠재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받아들입니다.
또한, 몸에 묻었던 물이 마르면서 기화열로 인해 체온을 떨어트리는 것에 대해 생존에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물을 원래 좋아하던 고양이가 아닌 이상 충분한 신뢰감을 먼저 쌓아 위협을 느끼지 않게 해 주고 너무 자주 목욕을 시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2. 화장실 청소 제 때 안 하기
고양이의 하루 배뇨 횟수는 2~3회, 배변 횟수는 1~2회 정도입니다.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죠? 하지만 사람의 화장실에는 물을 내릴 수 있는 변기가 있고 고양이의 화장실은 달리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화장실을 가려하는데 다른 사람이 일을 본 후 변기의 물을 내리지 않고 갔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나요? 맞아요, 매우 불쾌하고 찝찝하고 그 위에 일을 보기 정말 꺼려지죠.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대소변이어도 이미 사용해서 냄새나고 더러워진 화장실을 다시 사용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집사인 저희들이 화장실을 제 때 치워주지 않으면 고양이는 억지로 더러워진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대소변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화장실을 청소하지 않으면 대소변을 그냥 참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소변에는 모래와 합쳐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취가 심해지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변은 그 자체만으로도 냄새가 심하죠.
만약 이렇게 청소되지 않은 화장실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털이 거칠어지고 헐떡임과 같은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식욕부진, 설사 등 컨디션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만약 고양이가 화장실 주위에서 집사를 '야옹~' 하며 부른다면 화장실이 청소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청소가 되어 있지 않다면 빨리 청소를 해주어 귀여운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도와주세요!
3. 시도 때도 없는 과한 스킨십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는 자신만의 시간을 원할 때가 많고 어디에 숨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이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다가가서 사랑을 담은 손으로 마구 쓰다듬으셨나요? 만약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해 왔다면 고양이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을 것입니다.
혼자 쉬고 있을 때 만지거나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는 것이 증명해 주죠.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고양이와의 거리는 물리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멀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혼자만의 시간을 원할 때는 가만히 놔두고 고양이가 집사에게 스킨십을 허용하며 곁으로 올 때만 사랑을 담아 예뻐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고양이를 안았을 때 고양이가 싫어하고 도망치려 한다면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고양이를 안아 관절에 무리를 주고 불편함을 느끼게 하여 그랬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고양이를 안고 싶을 때는 고양이의 성향이 어떤지 올바르게 안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확인 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4. 옷 입히기
인터넷을 보다 보면 귀여운 옷을 입은 반려동물들이 보입니다. 이런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 무작정 우리 집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려 했다면.. 동작 그만!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옷을 이미 입히셨다면 지금 당장 벗겨주시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세요.
고양이에게 옷을 입힌다면 고양이가 깨어있는 시간의 10%를 스트레스가 가득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깨어있을 때그루밍에 사용하는 시간이 10%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혀로 털을 핥는 과정을 통해 몸단장, 체온조절, 기분 전환 등 많은 역할을 하는 그루밍을 막아 고양이는 그루밍을 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쌓일 것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캣타워처럼 높은 곳을 자주 올라가거나 지나가기도 힘들 것 같은 좁은 곳도 지나다닙니다. 이런 고양이에게 옷은 다양한 행동을 할 때 걸리적거리고 어딘가에 걸려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짜증 나는 물건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집사들은 고양이의 상태를 털의 상태를 통해서 확인하기도 하는데, 만약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게 되면 털 상태를 확인할 수 없게 되어 병이나 염증 같은 질환들을 빠르게 치료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옷은 되도록 입히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고양이들은 옷을 씹어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옷은 정말 입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소음(큰소리)
고양이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인 20,000Hz보다 더 다양하고 미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65,000Hz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듣지 못하는 소음이나 아주 멀리에 있는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고양이에게 인간이 들어도 시끄럽고 짜증 나는 소리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자주 놀라게 되며 안정된 집에 있어도 긴장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 중 특히 프라이팬이 부딪히는 소리, 열쇠가 부딪히는 소리 등 금속이 내는 소리와 알루미늄 포일 소리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6. 크고 과격한 행동
야생에서 자라 온 습성이 남아있는 고양이는 보호본능이 뛰어나 갑작스러운 큰 동작이나 과격한 행동을 위협으로 받아들이며 긴장을 하게 됩니다. 계속하여 크고 과격한 행동을 한다면 고양이가 집사를 볼 때마다 긴장을 하여 신뢰도를 쌓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같이 생활을 할 때에는 크고 과격한 행동은 삼가면서 생활하시는 게 좋습니다!
7. 생활 루틴의 변화
고양이는 생각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합니다. 자신만의 생활 루틴이 있는 고양이도 있고, 집사의 생활 루틴에 자신의 생활 루틴을 맞추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 루틴을 중요시하는 고양이에게 매번 집에 오는 시간이 뒤죽박죽 하고 밥을 주는 시간도 매번 달라지는 집사는 신뢰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되도록 규칙 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고양이와의 신뢰감을 쌓기 좋습니다.
8. 장시간 홀로 방치
고양이는 애정이 필요 없는 듯 보이지만 의외로 애정이 많이 필요한 반려동물 중 하나입니다.
만약 고양이를 집에 두고 여행, 외박 등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어 홀로 방치한다면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끼며 집사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긴 외출을 하고 막 돌아온 순간에는 반길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고양이와의 신뢰도를 쌓는 것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9. 병원 가기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므로 자신에게 익숙지 않은 환경을 싫어한다. 고양이에게 동물병원은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공간이며 일평생 맡아보지 못한 온갖 동물들의 냄새, 사방에서 짖는 개와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을 억지로 붙잡고 여기저기 눌러보며 주사를 놓고 입속에 약을 밀어 넣고 팔다리를 잡아 늘리는 최악의 환경이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을 경험하게 된 고양이는 동물 병원을 무서워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 가기 위해 들어가야 할 이동장도 무서워하게 됩니다. 그렇다도 동물병원을 안 갈 수는 없으니 병원을 다녀온 후에는 충분한 보상을 주어 조금이라도 나은 기억을 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도 집 안에 이동장을 열어 놓고 그 안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이동장에 대한 두려움임 많이 줄 것입니다.
10. 중저음의 목소리
중저음의 목소리는 고양이가 자신을 위협하는 소리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말을 걸 때에는 낮은 목소리보다 높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는 것이 고양이와의 신뢰감을 빠르게 쌓는 방법입니다.
11. 강한 향(담배 냄새, 향수, 화장품)
고양이는 향수나 화장품, 로션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강한 향을 싫어합니다. 이중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고 고양이의 건강상에도 좋지 않은 것은 바로 담배 냄새입니다. 담배 냄새는 고양이의 털에 묻기 쉽우며 고양이가 털에 묻은 담배의 유해 성분을 그루밍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집사는 최대한 금연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과묵한 집사
고양이는 과묵한 편지만 집사가 말을 걸어주는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말투와 단어로 사람의 심리나 감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을 자주 하지 않는 과묵한 집사는 고양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13. 눈을 계속 쳐다보기
고양이는 눈을 계속 쳐다보는 것을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눈을 오랫동안 쳐다보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가 많은 고양이, 노령묘를 키울 때 집사가 해야 할 행동 리스트! (0) | 2023.03.02 |
---|---|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집사들 주목! -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9가지 (0) | 2023.02.22 |
당신의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증거 11가지! (0) | 2023.02.18 |